자담치킨, 가맹점·고객 상생 위해 공공 배달앱 사용 확대

730여 개 매장에서 19개 공공 배달앱 사용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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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담치킨은 가맹점 수익 증대와 고객 편의 증진을 위해 전국 지방자치단체에서 제공하는 공공 배달앱 사용을 확대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브랜드 관계자는 “최근 지자체 공공 배달앱 활용을 확대하기 위해 전국 가맹점을 대상으로 사용 실태를 조사했다. 그 결과, 가맹점들은 지역별로 개설된 19개의 공공 배달앱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서울 지역에서는 제로배달 유니온인 땡겨요, 위메프오 등을, 경기 지역에서는 배달특급을 비롯해 성남, 시흥을 기준으로 소문난샵이 대표적인 공공 배달앱으로 사용되고 있다. 이외에도 지역에 따라 배달e음, 일단시켜, 휘파람, 동백통, 대구로 등을 사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공공 배달앱은 가맹점주와 고객이 상생할 수 있도록 지자체에서 지원하여 운영하는 배달앱이다. 가맹점주들은 중개수수료 부담을 덜고 일부 광고비도 지원받을 수 있기 때문에 매장 운영에 도움이 된다. 고객들로서는 지역화폐로 주문할 수 있으며 다른 배달앱보다 배달비가 저렴한 경우도 있는 등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업체 측은 가맹점주와 고객 모두에게 다양한 혜택을 주는 공공 배달앱 입점을 장려하고 있으며, 본사 자체적으로도 다양한 공공 배달앱 할인 이벤트를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는 15일부터는 배달특급을 대상으로 경기권내 일부 지역에 4000원 할인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관계자는 “외식업계가 최근 원부자재 가격 인상과 각종 수수료 때문에 부담을 느끼고 있는 상황이라 공공 배달앱 입점 움직임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다양한 지자체 공공 배달앱이 생겨남에 따라 점주들이 조금이라도 부담을 덜 수 있게 입점을 추천하고, 고객에게도 이를 홍보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김재은 기자 wood@datanews.co.kr